목록교만 (2)
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성령이 내안에 충만했던 그때 칼날 위를 걷는 삶에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성령이 내안에 충만한데도 그렇게 교만할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의 삶을 뒤돌아 보면 교만이 득실거린다. 하나님을 믿는 다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었을까. 교만과 겸손은 내 삶에서 수도 없이 다룬 주제였다. 사실과 교만의 경계에서 고민한 적도 있었다. 사실을 말하는게 왜 교만인지 모른적도 있었다. 아무도 듣지 못하는 골방에서 혼자 사실을 외친다면 모를까 나와 동일하지 않는 누군가가 듣고있는 상황이라면 나의 사실이 모든이의 사실과 다를 수 있기에 듣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고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교만이고 오만일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왜 몰랐을까 남달리 살아온 지난 20년. 자랑하고 싶은것도 참 많았지만 부끄러운 일도 수없이 많..
요즘 새로운 주제가 내 삶에 다가온듯하다. 교만 자랑 욕심을 멀리하고 인내 자비 경건을 추구하려고 애썼다. 교만과 자랑이 나를 망하게한거라 생각했고 두달전 욕심이 사람의 눈을 멀게하는것을 직접 경험하였다. 항상 교만과 자랑과 욕심을 조심하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지금 시기에 갖추어야할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내. 그 정의가 무엇인가. 군대에서 직장에서 어쩔수 없이 참고 견뎌야하는것을 인내라했던가. 노함을 더디게하라는 잠언을 실천하는 정도로 충분한걸까. 물론 그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현재 필리핀에서 격는 상황들은 나를 한단계더 성숙하게 해주는것같다. 바로 인내하지 않을수있을 때에도 인내하는 것이다. 내 권리를 주장할수있음에도 그래서 권리를 누릴수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인내하는것이다. 복수할수 있음에도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