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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예술은 그 다음이다. 정말 대단한 사람의 말이 아니고, 세상을 딱딱하게 바라보는 영감의 말도 아니다. '사랑의 문'이라는 영화에 등장한 7살 짜리 꼬마의 대사다. 인생의 예술(the Art of Life)을 주야장천 외쳐온 나는 예술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깊은 감수성을 가지고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나 더 큰 감성을 위해 이성을 동원하는 방법을 배운 사람이 바로 나다. 어릴적 우리들이 즐겨부르던 노래중 하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였다. 아직도 그 노랫말을 기억하고 다시 부를수 있지만 그 뜻을 깊게 헤아려본적은 여지껏 없다. 다만 그저 따라 불렀을 뿐이다. 나 같은 사람도 그의 노래를 불렀고 수많은 사람들은 그의 최신노래까지 따라부르고 있다. 그는 예술가인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그는 예술을..
문화활동과 대중문화 하나의 영화, 한번의 행사가 문화를 바꿀수는 없다. 수백편의 영화, 수백번의 행사, 수천개의 노래가 쌓여 문화가 바뀌는것이다. 그럴수 있도록 가치있는 사상, 신념 즉 문화를 창조, 발견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존재, 지속하도록 하는것이 문화활동이다. 그러기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문화활동이 지속되어야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그로인해 문화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한다. 그것을 두고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문화작품들이 수백, 수천개씩 만들어져 보다 익숙하게 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문화가 변한다. 그런과정을 문화가 변화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자체가 문화인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문화의 요소가 있다. 바로 대중문화다. 좀더..
만약에 말이다. 사랑에도 예술이라는 말을 가져다 붙인다면 어떻게 되는것일까. 오늘 작은 전시회를 보았다. 여러 그림들이 액자에 들어 고급스러운듯 걸려 있었지만 그 그림을 보며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작품이라는 것은 교과서와 달라 작가의 의도와 보는 사람의 이해가 다른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그것을 틀렸다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만약 사랑을 하고 있는사람을 작가에 비유해 생각해 보았다. 즉,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서 그 사람을 지켜보는 사람이 그것을 얼마나 이해하고 알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심지어 사랑을 하고 있는 본인 마저 자신의 사랑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형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어느 그림 처럼 ..
인간은 동물과는 의미가 다른 성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최상위 포식자로써의 권한 또는 책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동물과는 다른 또 차이는 바로 기록이다. 수 많은 인류가 수많은 후손을 남기듯 수 많은 기록을 남겼다. 인류는 왜 후손을 남기는가. 인류는 왜 기록을 남기는가. 인류가 그 이유를 생각하기 이전에 이미 인류는 그것을 해오고 있었다. 후손을 낳으며 벽화를 그리며 쾌락과 보람을 느꼈다. 그것은 아마도 인류의 근본적인 생존 방식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예술은 그리 먼곳에 있는것이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