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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요즘 자아를 죽이는 훈련을 하고 있어요. 마음이 죽을만큼 아프다는 이야기죠. 내 마음을 하나님께 모두 드리고 항복한다고 늘 기도하지만 말과 생각과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는데에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것 같아요. 매일매일 자신을 죽이는 바울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것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어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게 된걸까요. 예배시간의, 기도시간의 마음과 생각이 모든 삶에서 동일하게 행동으로, 말로 나타나지 못하는 나를 항상발견하게 되요. 아직도 하나님과 순간순간 멀어지는것에 게의치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게하는 그것을 좇아 가면서도 죄책감 하나 느끼고있지 않는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되면 정말 내 자신을 죽이고 싶을 만큼 내가 미워지지만 그럴때마다 ..
기억력에 한계가 있다는것은 감정에도 한계가 있다는것인것 같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 과거의 감정이 느껴지겠지만 과거를 기억할 수 없다면 그 때의 감정을 느끼는데 다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 또는 기억을 지우지 않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한다 해도 그 기억이 지워지지는 않을 망정 그 감정은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은 감정을 변하게 할 것이다. 어찌보면 기억력이 나쁜게 좋은것 같기도 하다. 대신 기록으로 남겨 그때를 기억할수 있게 하되 현실에 집중하여 과거의 기억을 기록에만 의존한다면 오히려 예전의 감정또한 지워지지 않는것 같기도 하다. 그래봤자...... 달라질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4년 전의 기억을 들추는 계기가 있었다. 지금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다. 생김새는 어떨지 몰라도 말투나 행동 환경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