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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연을 만나는 방법1,2,3 본문
이번시간에는 외국인 인연은 어디에서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제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나의 인연을 만나기 위해 저 처럼 해외 이곳 저곳을 다녀야 할까요? 이런 방법은 장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추천해드릴 수는 없지만 대안으로 관심이 많은 국가에서 한달 이상 생활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한번에 한달이 안된다면 나누어서 한달이상을 경험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저처럼 선진국에서 생활을 하고나서 동남아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진국에서 생활을 할 때와 동남아에서 생활을 할때의 마음가짐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진국에서 생활을 할 때는 되도록 배우고 그들의 방식을 따르려고 하지만 동남아에서는 내 방식을 고집하고 그나라 국민들에게 무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방법이 더 나아 보여서일수도 있고 그들이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더 나은 방법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주는 것은 아니기에 선진국에서 보였던 조심성과 예의를 후진국에서도 보여줄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았던 일본이나 호주, 필리핀 같은 나라는 어학공부를 하러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게는 한달 많게는 1년씩 거주하면서 언어도 공부하고 그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소개 받기 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소개는 과정을 불문하고 소개를 받고 만나고 나서 적어도 한달 후에 결혼을 결정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앞에서도 여러 번 강조하였듯이 나를 제대로 알리고 상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달이라도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1년보다 나은 한달이 될 수도 있고 1주일보다도 못한 한달이 될 수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결정하는 데에는 많은 대화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연애에 경험이 많지 않다 하더라도 되도록 다양한 곳을 함께 다니며 보이는대로 주제를 삼아 이야기를 하고 서로를 알아가야합니다. 단지 나와 결혼을 해준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저 또한 일본이나 호주에 있을 때 현지인으로 부터 청혼을 받은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이민자로서 누구나 꿈꾸는 일이지만 저는 어렵게 거절해야했습니다. 그 거절을 했기에 지금의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있었음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내 사람이다 확신할 만큼 많이 만나고 시간을 가지길 권해드립니다.
의외로 저는 한국에서도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그리고 호주에서 한국에 돌아온 후 스터디 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했었습니다. 일본의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했기에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다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도 있었고 마찬가지로 한국에 들어와 있던 호주친구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영어마을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한류의 영향이 일부국가에만 한정되지 않다보니 한국에 있거나 한국인과 친구가 되고 싶은 외국인들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언어교환 사이트나 어플에서 부터 찾아보면 저처럼 친구를 만들수도 있고 또 언어스터디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연애가 목적일지언정 스터디 본연에는 충실해야 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조심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동남아국가에서 외국인과의 결혼으로 신분상승을 노리거나 뻔히 남편이나 애인이 있으면서 금전을 목적으로 외국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근거 없는 애정과 지나친 친절은 한번은 의심해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리핀 이민자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온라인에서 만나 사기당한 사례를 종종 볼수가 있습니다.
또한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페이스북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내의 15살짜리 사촌여동생에게 청혼을 한 남자라고 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환갑은 넘어 보입니다. 이미 동네에 찾아와서 만나고 돈도 몇푼 쥐어줬다고하는데 더 이해가 안가는 것은 그 사촌의 어머니라는 사람은 그 몇푼에 어린딸을 시집을 보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불법이고 비정상적인 일이고 불행한 결론이 뻔하게 보이는 일이라 그만 연락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전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치든 이미 알게된 외국인과 평소에 관계를 잘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함께 회사생활을 했던 호주교포를 통해 호주에 처음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쓰지 않기 위해 호주에서 한국사람 대신 일본사람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렇게 만난 일본인 친구가 저를 대만친구 홈파티에 데려갔고 그 홈파티에서 동갑내기 호주인 친구를 만나 그의 집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놀라셨겠지만 남자였습니다. 호주인 친구였기에 주변에 호주인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한명이 한국에 영어마을 교사로 가게 되어 한국에서 다시 만났고 그 친구의 영어마을 교사들과 만나 스터디도 하고 또 다른 연애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인연은 알 수 없는 것이니 평소에 소중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쉽지는 않겠지만 기회를 만들고 준비하면 외국인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그렇다고 국제결혼을 정답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더 눈을 들어 보면 나와 더 잘 맞는 사람이 다른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으니 진정한 사랑을 포기하지
말고 제가 말씀 드린내용을 준비하신다면 언젠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알아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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