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5월 18일의 (감)남산과 맞춤옷 본문

Christian

5월 18일의 (감)남산과 맞춤옷

ingyu.me 2010. 5. 22. 02:19
반응형


          이 비 처럼 성령의 비가 이 땅에 내리 길 기도하며 오른  5월 18일 (감)남산의 아침. 

 생각을 해 보면 내가 바라던 것 들이 늘 주위의 기대와 같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다를 때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가끔 꿈이나 열정이라는 망원경을 쓰고는 주위를 보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멀리만 보다가 혹은 남들과 다른 곳을 보느라 외면당하고 이해받지 못하는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내게 선명하게만 보이는 그것으로 제 마음이 가득차 있었기에 외로워도 외로움에 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기성복은 많은 사람들이 입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 만든 옷이지만 맞춤옷은 한 사람만을 위해서 만든 옷입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입지 못해도 아무도 입으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는 단 한분만 만족할수 있는 맞춤옷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분에게 가장 맞는 옷이 되기 위해 더욱 그 분을 알고 싶습니다. 키는 얼마이신지 목둘레는 얼마나 되는지 하나하나 모두 알아 그분께서 즐겨 입으시는 그 분 만의 옷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을 수 없어 잘 팔리지 않는다며 외면당해도 내가 바라보는 그 분의 모습대로만 나를 제단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과 하는 것과 되어가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이 되어가고 있으냐가 그 사람의 존재의 의미를 결정짓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을 보고 그 분을 생각하고 그 분의 명령을 행하고 그 분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읽은 다윗의 이야기(다윗이 솔로몬에게 한 유언)를 보고 이렇게 그 분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겨우 여기까지 뿐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예수님의 사랑을 다 이해할 수가 없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그 분의 사랑의 크기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또 바보 같이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Christi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까  (0) 2010.05.24
생각과 마음과 눈물  (0) 2010.05.24
심장  (0) 2010.05.22
영원  (0) 2009.12.21
두려움(간디)  (0) 2009.12.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