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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지 않음을 용서해주세요." 고등학생 시절 철야기도시간, 내 귓가에 들려오던 목사님의 기도 소리 였습니다. 언제나 뜨겁게 살아갈 수 없는 걸까요. 네, 살아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상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두 눈을 잃었던 사람이 아무 댓가 없이 각막을 이식 받았다면 그 감사와 기쁨은 말로 할수 없겠지요. 그런 감정에 늘 복 받치며 살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당연시 여긴다면 얼마나 괴씸할까요. 하물며 모든 육신 뿐 아니라 생명으로 영생을 거져받은 사건이야 비교할 수 없겠죠. 성령충만을 줄창외치던 토저목사님께 부담감을 호소한 장로님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이해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한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 성령충만한게 정상인가요 성..
기도할수 있는 힘 마져 은혜가 아니면 스스로 할수없었다. 동기부터 끈기까지 내 안에서 나온게 아니라 주신은혜에 대한 반응이었다. 건방졌던건지 정말 그래야했던건지 잘모르겠지만 내 믿음을 확인하고, 시험하고 싶었다. 기도의 은혜 없이 기도를 지속할수 있을까 기도 뿐 아니라 뜨거운 열정을 유지할수 있을까 복음을 전할수 있을까. 있을줄 알았다 자신도 있었다 그게 교만이었나보다. 교만이었다 난 내힘으로 기도하는줄 알았다 내가 잘나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줄알았다 차츰 정죄하기시작했다 왜 다른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을까 이유를 사람에게서 찾으려했다. 아직도 알수없다 어떤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도의 은혜를 부어주시는지 왜 어떤사람은 기도에 푹 빠져살고 어떤사람은 힘겨워하는지. 내가 교만할때 그 이유를 각사람에게서 찾으려..
고통이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것은 그럼에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기도응답이 없는 기도의 자리가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것은 하나님의 선한 계획에 대한 믿음이 내 안에 있다. 왜 이전에는 고통중에도 행복에 집중하지 못했고 응답이 없는 기도중에도 믿음을 붙잡지 못했을까 그때의 지식과 지금의 지식이 별반 다를게 없어 무엇이 옳은지 생각하고 옳은 방향으로 마음을 이끌려 노력했지만 그때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응답이 없는 기도가 몇년이나 이어지자 처음에는 절망과 실망, 상처의 나날이 괴롭고 원망스럽기까지했다 그러면 그럴 수록 내 안에서 생기는 새로운 믿음은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어놓으신 한계선이 있다는것과 하나님의 선한계획의 때는 전적인 그분의 주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
내가 기도를 많이 해서 성령 충만한 줄 알았습니다.내가 열심히 주님을 증거해서 부흥하는 줄 알았습니다.내가 주님을 사모해서 주님께서 저와 동행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은혜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은혜와 노력의 합작품이 아니라 전적인 은혜로 인한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은혜가 없었으면 기도의 자리에 갈수 없었을 것이고 은혜로 응답해주시지 않았다면 기도의 자리를 지킬 힘이 없었을 것이고은혜로 동행하시지 않았다면 난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알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껏 받은 은혜로 평생을 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내 믿음이 내 삶을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충분히 이끌어 줄거라 생각했습니다.나는 하나님 앞에서 다시는 아는 죄를 짓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 또..
목숨걸고하겠다던 새벽기도가 잠결에 끝나버렸다. 어릴적 소풍가기전, 처음 해외여행을 가기전, 짝사랑하던사람과 데이트를 하기전 난 전날 부터 내 모든 상황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오늘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에 대한 나의 태도는 전혀 달랐다."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위해 준비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과의 시간을 삶의 중심에 두고 모든것을 재편하여 그 뒤에 두겠습니다. 주님이 제게 가장 귀한 분이기에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위해 모든것을 바꾸겠습니다."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않은 죄가 너무 크다. 물론 내가 말하는 사랑은 '그' 사랑이 아니다. 지금 내가 말하는 사랑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그분의 입장에서의 사랑을 말한다. 그 사랑은 도저히 내 안에서 스스로 생겨나지 못해 반드시 성령의 능력과 인도가 있을 때만 가능한 사랑이다. 또한 내 맘에 여유가 있거나 누군가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낄지라도 나 스스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사랑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사랑. 그것만이 진짜 사랑인데 난 그 사랑을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에게 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네 부모를 공경하라. 어디까지 공경해야하나. 그들이 구원받기까지 해야한다. 그들이 성령에 이끌리어 날마다 기쁨으로 살아갈때까지 해야한다.오늘 아침에 목숨을 걸고 새벽기도..
이제껏 글을 쓰고 일기를 기록해도 영성일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딱히 공개하지도 않았다.하지만 유기성목사님이 영성일기의 유익에 대해서 끊임 없이 말씀하시고 나도 공감하는 바 영성일기라는 형식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 대부분 긴 내용이 될거라 읽을 사람도 없을것 같지만, 이것이 나의 신앙고백이고 내 삶이 부끄러울진정 내가 믿는 하나님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작은 믿음의 표현이기도 하다.----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 순종이란 더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지금하고 있는 하지 말라는 나쁜일을 먼저 하지 않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인것 같다. 이제 날마다 회개의 제목을 찾으려고 한다. 죄용서 받은 자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많이 용서 받은자가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
내게 주의 음성을 듣는 인내가 사라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