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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나는 내가 걸어갈수 있는 길을 찾느라 둘러둘러 가고있지않는가 하나님은 불도저도 있고 장갑차도 있으며 심지어 비행기와 로켓도 있는데 내 계획은 고작 내가 할줄아는 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이런 수준인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계획 또한 하나님과 세워야 놀라운 결과를 목격할수 있게된다
기획(계획)은 나의 창조물이지 나의 신이 될 수 없다. 스스로 만든 창조물에 삶을 내어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기획은 불완전한 내가 만들었듯 늘 불완전 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나 자신에게 그러해야하듯 기획(계획)을 잘 다스리고 늘 성장시켜야만 결과도 내 삶도 그 만큼 성숙해지리라 생각한다.-2013년 9월 첫날-
예술은 그 다음이다. 정말 대단한 사람의 말이 아니고, 세상을 딱딱하게 바라보는 영감의 말도 아니다. '사랑의 문'이라는 영화에 등장한 7살 짜리 꼬마의 대사다. 인생의 예술(the Art of Life)을 주야장천 외쳐온 나는 예술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깊은 감수성을 가지고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나 더 큰 감성을 위해 이성을 동원하는 방법을 배운 사람이 바로 나다. 어릴적 우리들이 즐겨부르던 노래중 하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였다. 아직도 그 노랫말을 기억하고 다시 부를수 있지만 그 뜻을 깊게 헤아려본적은 여지껏 없다. 다만 그저 따라 불렀을 뿐이다. 나 같은 사람도 그의 노래를 불렀고 수많은 사람들은 그의 최신노래까지 따라부르고 있다. 그는 예술가인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그는 예술을..
문화활동과 대중문화 하나의 영화, 한번의 행사가 문화를 바꿀수는 없다. 수백편의 영화, 수백번의 행사, 수천개의 노래가 쌓여 문화가 바뀌는것이다. 그럴수 있도록 가치있는 사상, 신념 즉 문화를 창조, 발견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존재, 지속하도록 하는것이 문화활동이다. 그러기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문화활동이 지속되어야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그로인해 문화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한다. 그것을 두고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문화작품들이 수백, 수천개씩 만들어져 보다 익숙하게 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문화가 변한다. 그런과정을 문화가 변화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자체가 문화인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문화의 요소가 있다. 바로 대중문화다. 좀더..
말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때에 따라서는 몇시간이고 쉬지않고 읊어대는게 요즘의 저 인것 같습니다. 말이라는것은 해야하는 사람이 있고 들어야하는 사람이 있다고 배웠고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때에 맞는 말을 맞는 사람이 해야하며 그런 말이라 하더라도 들을 사람이 있을 때, 들을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때 말은 완성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듣게 만드는것 또한 말하는 사람의 몫인것은 분명합니다. 말은 생각을 나타내고 대화는 생각의 소통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생각이 서로만나 서로 다른 말을 하게 된다면 이를 두고 흔히 논쟁과 싸움이라는 말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생각과 같을때 대화는 정보의 교환에 목적을 두게 되는것이 아니라 교감의 효가를 가져올것입니다. 물론 서로가 원..
만약에 말이다. 사랑에도 예술이라는 말을 가져다 붙인다면 어떻게 되는것일까. 오늘 작은 전시회를 보았다. 여러 그림들이 액자에 들어 고급스러운듯 걸려 있었지만 그 그림을 보며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작품이라는 것은 교과서와 달라 작가의 의도와 보는 사람의 이해가 다른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그것을 틀렸다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만약 사랑을 하고 있는사람을 작가에 비유해 생각해 보았다. 즉,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서 그 사람을 지켜보는 사람이 그것을 얼마나 이해하고 알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심지어 사랑을 하고 있는 본인 마저 자신의 사랑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형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어느 그림 처럼 ..
“상상력에 권력을!”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구역!” 이 말들은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에서 학생들이 외친 구호라고 합니다. 제가 어릴적 대학교 정문을 지날때면 줄곧 대학생의 데모를 볼수 있었습니다. 전경들이 뿌린 최루탄의 매운연기는 어린 나에겐 두려움이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른이 되어가고 내 주위를 둘러 보지만 대학생들의 불만은 그저 비싼 등록금. 그리고 취업취업취업. 그것 뿐이었습니다. 이념의 싸움이 사라진 지금. 우리시대는 또 다시 계급사회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념과 사회계급의 문제가 아닌 경제적인 강자와 약자의 계급사회가 온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대신해 일어났던 학생운동은 이제 더이상 찾아볼수 없습니다. 이념이 사라지고 특정조직에 의해 무비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