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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가장 즐겁게 사는법
오랬동안 맹신해오던 Go launcher 에서 도돌런처로 갈아탔다.화려한 기능 보다는 우선은 안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지금의 내 삶 처럼.
심지도 거두지도 않는... 밥 걱정, 장래 걱정 없이 사는 네들이 부러웠던 때가 있었더랬지.인간은 동물보다 낫게 만들어졌지만 가끔 동물만도 못한 생각을 할때가 있더구나.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만 서른살을 살고 있는 나로서 좁은 길의 의미를 언제나 되세기게 된다. 확실히 좁은 길에는 많은 사람이 함께 걷지 못한다.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사람의 관심과 사랑만을 좋아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다행히 그것의 한계를 조금 일찍 깨달았고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 나는 좁은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많은 친구들을 가진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다. 그럼에도 어쩌면 내 스스로가 많은 사람들을 친구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면 내가 그랬듯 많은 친구들을 두고도 깊은 외로움속에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좁은 길을 걷기 위해서는 많은 친구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한것 같다.— 예전에 항상 이른 아침 좋은 친구를 만나고 돌..
하나님은 왜 나의 모든 기도를 즉시 들어주시지 않으신가.다행히도 하나님은 우리의 변덕에 놀아나시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를 그분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만들어 함께 기쁨의 자리로 이끄시는것이기에 우리는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고 나아가지 않고서는 그분의 일하심을 직접경험할 수 없다.수술대에서 내 마음대로 수술방법을 의사에게 요구할 수 없듯이 기도 또한 우리의 문제를 아뢰고 하나님의 주권에 모든것을 믿고 맡기며 결과에 감사할 수 있을 뿐이다. 의사는 신뢰하면서 왜 전능하다고 믿는 하나님은 신뢰하지 못하는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공기 보다 잠시 안락을 주는 의자가 더 중요할 수는 없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은 눈에보이고 만져지는 것에 집중하기 쉽다. 사람의 생명에 의자 보다 공기의 성분이 더 ..
너는 좋아하는 것이 뭐니? 너는 잘 하는 것이 뭐니?학생시절 윤리 선생님께로부터 수업시간에 이런 질문을 갑자기 받은 적이 있다. 그 때의 대답은 이랬다.너는 좋아하는 것이 뭐니? 지금 잘하고 싶은 것이요. 너는 잘 하는 것이 뭐니? 예전에 좋아했던 것이요.선생님의 기대와 다른 대답을 했던 것으로 지금도 기억한다. 건방지게 들렸겠지만 하나를 뚝 잘라 말 할 수 없었고 그러기도 싫었다.그 후로 십수년이 지났다. 만약 지금 내게 누군가 다시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 때처럼 건방지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적어도 지금 역시 그 때 선생님의 기대와 같은 대답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두가지가 일치하느냐 아니냐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지도 모른다.다만 내 머릿속을 헤매며..
나도 모른새 또 받기위해 주고 있었구나나도 모른새 주고있는 것을 헤아리고 있었구나. 그러니 행복하지 못한거지그러니 만족하지 못한거지